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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라 1차벨... 잘 읽다가... 정말 뜬금없는... 이유 모를 호기심에... 가끔 덧글을 보게 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세상이 밉고... 5분 전의 나에 대한 살인 충동이 든다... 순위권에 있는 소설 훑다가 회귀물 덧글을 읽게 됐는데, '보통 벨소설 여캐들 보면 아무 생각도 안 드는데 이 소설 반장(여캐)은 너무 좋아요~ 쥔공x반장도 좋을 것 같아요' < 머 이런 내용이었음 ㅋㅋㅋㅋ 근데 내가 보기에 그 소설에 나오는 반장은 정말 소설 내에서 비중이 눈꼽만치밖에 없고, 하는 일이라곤 주인공 옆자리에 앉아서 공부하는 정도밖에 안되는 캐릭터였다... 그것도 처음에는 성별 표현도 없어서 다들 자연스럽게 남자라고 생각하고 반장x주인공 밀었더라...(씨벌 진짜 아무것도 없는 캐릭턴데 대체 왜...?) 나와서 아무것도 안 하는 여캐에게 이 소설 여캐는 다른 소설 여캐들이랑 다르게 너무 좋아요 라고 하는 그 심리가 너무 투명해서 웃기구 짜증남... 오따꾸 문화에 가장 가까우면서도 꾸준히 발전 없는듯...